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32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5천719억 원으로 2.3%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511억 원으로 73.1%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와 봉형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등 경영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2021년까지 3년간 총 3천억 원을 투자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조도를 개선함으로써 작업환경의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비산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등 안전·환경 부문의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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