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일본 수출 규제 등에 따른 도내 업체 피해 현황을 점검하며, 지방전부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우려에 따른 업계 영향과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사태 장기화에 대한 업계 피해 등 우려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신규공장 및 설비 증설, 부지매입, 3물류창고 증설 등에 대한 인허가 일정을 단축해 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한국GM 군사공장 폐쇄 및 자동차 생산량 감소 등에 따라 도내 자동차부품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현장 방문과 관련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및 대응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결과, 자동차 부품 산업은 현재 큰 변화 없이 1300여개의 사업장이 유지되고, 피보험자수가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하는 등 일부 지표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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