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둔 23일 당진시내는 성탄절 분위기가 한창이다.
당진시청과 구 터미널에는 대형 트리를 설치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로 가득 차 있고 시내와 대형마트 등에는 각종 장식을 색색별로 꾸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거리의 빵집이나 레스토랑에는 크리스마스 케익이나 파티를 위한 세트메뉴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대형마트에는 커플 의상과 크리스마스카드 등 프로모션 상품들로 가득 차 있다.
롯데마트 당진점 관계자는 "사무실과 집, 가게 등의 실내 인테리어를 위해 트리, 장식품, 전구 등 장식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지난주부터 급격히 증가했다."며 "싱글족과 1.2인 가구의 증가로 값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소형 트리가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 문예의전당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송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오후 7시 30분에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돼 총 14곡으로 무대가 꾸며지고,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하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서희태가 음악감독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연말의 대표적 불우이웃돕기 행사인 ‘구세군 자선냄비’는 당진로터리와 롯데마트 당진점 등 2곳에서 이달 말까지 성금을 모으고 있어 여기에 참여코자하는 이들에게는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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